나의 사랑 달콩이!

3주 만에 만난 콩이

중년가비김 2023. 12. 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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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일이 최근 너무 바빠서 3주 만에 집에 왔다.
그동안 정말 콩이가 너무 너무 보고 싶었다. 같이 산책을 하고 싶었고 맛난 거 같이 먹고 싶었다.


지난 늦가을 콩이랑 산책 중

 

 

자정이 넘어 집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니 두 손을 들어 올리며 온갖 애교를 떨며 반겨준다. 

가방에 코를 대고 킁킁거리며 혹시 간식이라도 있는지 찾아보며 내 눈치를 살핀다.

이번에는 간식 살 시간적 여유도 마음도 없었다. 

평소 좋아하는 껌 하나 물려주고는 씻고 나와서 장난 치다가 같이 잤다. 그야말로 3주 만에 꿀단잠을 잤다.

아침 느즈막에 일어나 아내가 한 김치찌개 먹고 책을 읽다가 콩이랑 낮 산책을 나갔다. 1시간 30분 동안 평소 애정하는 길을 따라 산책하고 슈퍼에서 고구마 한꾸러미를 2천원에 주고 사왔다. 

오늘은 산책에 집중하면서 너무나 즐거운 마음에 사진 한장도 못찍었네 ㅠ.

맛난 저녁 식사로 오늘은 마무리. 오늘밤에도 같이 자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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